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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광주시- 전라남도 행정통합 논의 합의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행정통합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986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분리된 이후 34년 만에 다시 하나로 합치는 논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합의 내용을 광주 김철원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이펙트) 손잡고 악수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원래 하나의 행정단위였던 두 시도를 다시 하나로 합치는 것이 필요하겠는지를 따져보자는 겁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방식과 내용을 1년 동안 연구한 다음 6개월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도 통합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다시 합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SYN▶김영록 전남지사 "과거에 천년을 함께 한 두 지역이 미래를 위해서 우리 시도민을 위한 시도통합 논의가 잘 이뤄지기를 도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막판까지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통합 청사의 위치 문제는 이번 합의에 결론을 내지 않고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의 현재 기능이 통합 이후에도 유지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통합논의를 두 지역의 현안정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한다고 해 산적한 현안과 시도통합 논의는 별개임을 밝혔습니다.

◀SYN▶이용섭 광주시장 "다시 하나가 된다는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 차원에서 접근하면 여러 현안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지난 1986년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분리됐고 재통합은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시도됐지만 무산됐습니다.

이번 세번째 통합 논의는 지난 9월 이용섭 시장이 제안한 이래 50일만에 성사됐습니다.

(S/U) 앞으로 2년쯤 뒤면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통합할지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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