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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음식물 폐기물로 만든 수소로 달린다

◀ANC▶ 음식물 폐기물에서 수소를 추출해 수소차 연료로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주에 들어섭니다. 운송비도 낮출 수 있어, 초기 수소충전소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END▶

◀VCR▶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재활용하고 있는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이 곳에서 발생한 가스에서 고순도 수소를 추출해 수소차 연료로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비 등 121억여 원이 투입된 사업에는 관련 기업과 고등기술연구원, 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INT▶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부사장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인데 그 에너지 역시 어떤 에너지로 쓰느냐가 관건입니다. 따라서 음식물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수소로까지 연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는 5월 충주에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하루 5백킬로그램의 수소를 생산합니다.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나오는 가스가 관을 통해 충전소로 보내져 수소를 만드는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소를 가져오는 운송비를 줄이면서 저장에 대한 고민도 어느 정도 덜 수 있어 초기 수소충전소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형년 충청북도 에너지과장 친환경적으로 생산을 하고 공급을 하면 운반비 쪽에서 상당히 내려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이렇게 경제성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도내 수소충전소는 4곳, 수소차는 3백2십여 대로, 충전소 한 곳이 평균 80여 대를 맡고 있습니다. "수소차 보급에 적은 수의 수소충전소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음식물폐기물에서 나오는 가스를 어떻게 재활용하느냐도 고민입니다. 두가지 숙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음식물 폐기물로 만든 수소로 달리는 수소차 시대, 그 진입을 충북이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신석호 천교화)
신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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