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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접촉자 168명 자가격리.신천지 신도 파악못해

◀ANC▶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168명이 자가 격리중입니다.

다른지방에선 신천지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경우 신도가 몇명인지
대구 행사에 다녀온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에 다녀온 뒤
제주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호텔직원 22살 A씨,

제주도는 확진자 진술과
CCTV, 카드사용 내용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CG1.) A씨는 지난 19일
서귀포열린병원을 방문한 뒤
걸어서 5분 거리의 맥도날드 서귀포 DT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CG2.) 다음날인 20일에는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나와
오후 1시 15분, 근처에 있는
시스터필드 베이커리와
하나은행 서귀포지점을 잇따라 들른 뒤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제주도는
호텔직원이 방문했던 시설 27곳에
방역을 마쳤고,
베이커리 종업원 1명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81명은
모두 자가 격리 중이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SYN▶ 이중환
/ 제주도 재난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우선) 말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단계에서 실제 문서에 의한 자가격리 과정에서 숫자 변동이나..."

문제는 다른지방에선 늘어나고 있는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와 관련해
제주도의 대응이 한계를 보인 다는 겁니다.

제주지역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한 명은 정부가 통보해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제주지역 신도 명단을
제주도와 공유하지 않으면서
이 신도가 대구 예배에 참석했는지,
그리고 대구 행사에 다녀온 신도가
몇 명인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신천지 관계자
"인권침해를 지금 엄청나게 당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그만두라, 직장에서 나가라, 나오지 말아라. (명단이) 유출돼버리니까. 질병본부에서 한 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나 보건소에서 했겠지만..."

특히 다른지방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이후
제주에 들어올 수 가능성도 열려 있어서
외부 요인의 차단 여부가
제주지역내 전파 확산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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