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총선 도전 삼수 끝에 당선됐습니다.
정권심판론이 제주에도 거세게 불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대림! 문대림! 문대림!"
이변은 없었습니다.
제주시 갑 유권자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였습니다.
문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전략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 INT ▶ 문대림 / 제주시갑 선거구 당선인
"소통의 정치, 현장의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로써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문대림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리고 개표가 시작되자 줄곧 선두를 달렸고
4시간 만에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승리의 원인으로 문 후보는
제주에까지 거세게 분 정권심판론 때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INT ▶문대림 / 제주시갑 선거구 당선인
"윤석열 정부가 망쳐놓은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체제의 위기에 대한 도민 여러분들의
심판이었다."
문대림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무엇보다 파탄 지경인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문대림 / 제주시갑 선거구 당선인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들이 어려울 때 국가가 긴축재정, 건정재정 만을 고집할 게 아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꿔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갖고 있는 제주도에 대한 홀대, 이것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4년 뒤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세 번째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문대림 후보의 당선으로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연패를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