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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착한 선결제'로 상생을!

◀ANC▶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상권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민관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경남 문철진 기자입니다.

◀END▶ ◀VCR▶

창원 도심의 한 횟집.

한참 바쁠 점심 시간이지만 테이블엔 손님이 없습니다.

물메기철인 이맘때면 자리가 모자라 종업원 4명까지 둬야했지만 요즘은 손님 보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INT▶정명둘(짧게) 생물 같은 건 죽어나가죠. 반찬도 해놓으면 그 때 바로 나가야 되는데 안 나가면 또 버려야 되 잖아요. 그렇다고 안 할 순 없잖아요. 준비는.

창원상공회의소 직원들이 이 식당을 찾았습니다

점심 메뉴를 시켜 먹은 뒤 밥값을 포함해 50만 원을 미리 결제합니다. (이펙트)

◀INT▶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생존의 끈도 다시 잡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생 각으로 이웃 사랑하는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저 희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치단체와 출자출연기관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착한 선결제운동에 민간도 동참한 겁니다. ------------ 경상남도와 창원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를 더 확산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습니다.

참여 기업인이 선결제를 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식인데, 올초부터 시군은 물론 창원 24개 기업 등이 참여해 벌써 5억원 가까이 결제했습니다.

참여기업에 대한 1% 세액공제 혜택은 끝났지만 도는 올해 참여기업에 자체 혜택을 제공합니다.

◀INT▶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경남사랑상품권 법인이 구입할 경우 3%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혜택 외에도 우리 기 업이 참여하는 마음이 경남도 전 주민들에게 전 달되고..

소상공인들도 참여기업의 생산품을 적극 구매하고 홍보에 나섭니다.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들에게 민관이 참여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작은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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