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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확진자 4명 동선과 접촉자는?

◀ANC▶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밀접접촉자만 100여 명에 달해
추가 확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 나가 있는
김항섭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Q) 김항섭 기자,
4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건가요?

(A) 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인
70대 여성 A씨와 접촉한 60명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인데요.

현재 4명 모두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씨의 가족인
21번과 22번 확진자는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A씨의 여동생인 2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해빈사우나와 찻집인 정다운사랑방,
한림오일시장을 들렀고,
15일에는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이튿날 새벽,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A씨의 딸인 22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과
한림오일시장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번과 22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택시 기사를 비롯해
모두 1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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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3번 확진자는
접촉자가 꽤 많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어떻습니까?

네, 해빈사우나 세신사인
2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우나에 출근해
새벽부터 종일 일했고,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23번 확진자는
13일 저녁 한림의 하나로마트를 방문했고
이후 14일부터
몸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한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틀 전인 15일 저녁에는
녹십자약국에 방문한 뒤
느영나영혼디모영 한림점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어제 새벽 한림마트도 방문했습니다.

2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모두 31명인데,
사우나와 약국에서의 접촉자는
추가적으로 파악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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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확진자죠.
찻집 직원인 24번 확진자의
동선도 확인됐나요?

네, 2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찻집인 정다운사랑방에 출근해
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4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편의점과 유흥주점에 들렀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또 다른 직장으로 출근해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편의점 직원 1명과
직장 동료 7명 등
모두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추후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END▶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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