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 공천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진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
중앙당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지도부가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제주시을 민주당과 진보당은
후보를 단일화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공천 면접을 본 건 지난달 13일.
단독 응모했지만,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공천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을 계속 보류하고 있기 때문인데,
김영진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
빠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공관위가 본인을 배제하기 위해
문재인 정권 지지선언을 했던 인물까지 포함해
10명 안팎과 교섭해
전략공천설까지 나돌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 SYNC ▶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지역 정서를 외면하고 중앙정치권의 잣대로 제주지역을 재단해서는 결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 이것이 지난 5번 총선의 교훈입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제주시을에 출마하는 강순아 후보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녹색의 땅, 푸른 바다를 가진
제주도를 지킬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제2공항 건설 중단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월세 만 원짜리 청년 임대주택을
해마다 200호씩 제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비례대표에
제주지역 정치인을 앞 순번에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ＳＹＮ▶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녹색정의당이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제주도에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꼭 필요한 정당이라는 점을 공감해 주신다면 다시 한번 저희의 공약, 정책, 인물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일자리와 교육에 과감한 투자로
활력이 넘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원도심에 새로운 벤처타운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공약했습니다.
특히, 같은 선거구인
송경남 진보당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해
이번 주 안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ＳＹＮ▶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예비후보
\"2년 전 출마 선언을 했던 바로 이 자리에서 처음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이제 새롭게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제주 정치인 김한규, 사랑하는 제주도민들과 함께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거구의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