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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육 전문가 자질 '쟁점'‥"사실상 적격"

◀ 앵 커 ▶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전문성과 오피스텔 임대 사업이

쟁점이 됐는데요.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서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 행정 전문가로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 선 오순문 후보자.

34년 동안

교육행정 공무원이었던 오 후보자에 대해

농업과 관광을 비롯해

종합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 SYNC ▶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서민 경제도 어렵고 해서 (서귀포시장이) 정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1차 산업이라든지 건설 경기 활성화라든지 여러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줘야 하는데, 과연 교육 공무원 출신으로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SYNC ▶ 양홍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자님, 제2공항 총 사업비 얼마인 줄 아십니까? / 한 7조.../ 6조 8천900억 원입니다."

오순문 후보자가 소유한

충청북도 오송시의 오피스텔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2년 주거용으로 구입했다면서도

한 번도 거주한 적이 없고

고위공직자로서 겸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부동산 임대 사업을 했다는 겁니다.

◀SYN▶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타시도 사례 보니깐 겸직 허가 받지 않고 임대 사업을 하다가 중징계 받은 사례들이 꽤 있어요. 얼마 전까지 부교육감이셨잖아요. 왜 안 하셨습니까?"

◀SYN▶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김영란법 이후에 또 한 번 이 부분을 상의를 했습니다. 상의를 했는데 이 정도는 문제없다. 안 해도 된다..."

서귀포시장 공모 3일 전에

제주도교육감 부교육감을 명예퇴직하고

제출 자료를 발급받았다며,

오영훈 지사의 고등학교 선배로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또, 서귀포시가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오 후보자가 마치 시장으로 임명된 것처럼

사진과 인사말이 20분 가량

시청 홈페이지에 노출된 사실에 대해

청문회를 무력화시켰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틀에 걸쳐 청문을 진행한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과 자질에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각오와 의지가 확고해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며

사실상 적격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1차 산업 분야 경험과 연륜 등을 갖춰

적합하다고 결론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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