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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중기획-덴마크 관광의 종말 선언(리포트)

◀ANC▶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대량관광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덴마크는 2017년
단체로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전통적인 방식의 관광의 종말을 선언하고,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MBC 창사 54주년을 맞아
취재팀이 덴마크를 찾아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취재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인구 600만 명의 작은 나라, 덴마크.

이른 아침, 코펜하겐 해변에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상을 보기 위해서인데
이곳이 코펜하겐 패키지여행의 출발지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덴마크 여왕이 사는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모인 인파로
가득합니다.

이런 대량관광을 통해
그동안 덴마크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그러나 대형버스를 타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뒤 빠져나가는
패키지여행이다 보니 관광수익은
늘지 않았습니다.

결국 대량관광 시스템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보고
덴마크는 2017년 전통적인 관광의 종말을
선언합니다.

◀INT▶피아 랑에 크리스첸슨/덴마크관광청 이사
"제가 여행할 곳을 찾을 때 하루에 4시간 머물 곳을 찾진 않아요. 방문하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은 것을 얻길 바라죠. 한 장소에 4시간 머무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S/U) 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덴마크는
새로운 여행의 미래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민끝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지역성이었습니다.(S/U)

유명 관광지 대신에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 체험하는 여행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여행을 추진했습니다.

◀INT▶피아 랑에 크리스첸슨/댄마크관광청 이사
"여행객들에게 주요 관광지 외에도
더 많은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전 지역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이것이 지속가능한
관광이고 관광객에게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대량관광 이후의 새로운 여행을 시도하는
덴마크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는
내일(오늘)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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