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규모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며
인구 유출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순유출은 3천361명으로
재작년보다 1.9배 늘었고,
1986년 이후 38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20대가 2천166명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해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이탈 현상도
심화됐습니다.
인구 대비 순유출 수를 나타내는 순유출률은
마이너스 0.5%로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