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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춘절 연휴

◀ 리포트 ▶
시청자 여러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제주도민들도 오늘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면서 덕담을 나눴는데요.

중국의 춘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설날 아침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

귀염둥이 손자와 손녀들이
어른들에게 세배를 합니다.

두둑한 새뱃돈을 받은 뒤
할아버지 말씀을 듣습니다.

이자신 / 성균관 고문 ◀ SYNC ▶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형제들끼리 항상 다투지 말고 화기애애하게 생활하기 바라겠습니다.\"

의젓하게 장성한 아들에게도
새해 덕담을 건넵니다.

◀ SYNC ▶
\"올해는 어떻게 좋은 일 좀 생겨보자...
알겠습니다...올해는 장가 가라\"

정성껏 차린 차례상 앞에는
전통 의관을 차려입은 제관들이
모였습니다.

조심스레 맑은 술을 올리면서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차례가 끝난 뒤에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희철 / 제주시 오라동 ◀ INT ▶
\"일년에 한번씩 식구들 모여서 같이 식사하면서 즐겁죠. 이렇게 한번씩 모여야. 이렇게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으니까\"

중국의 춘절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제주시내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들도 모처럼 맞은 연휴를 즐기며
쇼핑에 나섰습니다.

리이린 / 중국 산둥성 ◀ INT ▶
\"면세점에 오니까 상품 가격이 싸고 종류가 다양하고 쇼핑 환경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지난해 말부터 재개되면서
올해 설 연휴기간 제주에는
외국인 관광객 만 5천여명이 들어와
지난해 설 연휴보다
7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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