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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제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제주시 갑'

◀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이제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시 갑 선거구를 조인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제주시 갑 선거구의 인구는 25만 2천여 명. 제주지역 선거구 세 곳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 st-up ▶ \"이곳의 노형동은 제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입니다. 근처의 연동까지 합치면 신제주 생활권만 인구가 10만 명 가까이 됩니다.\" 아파트가 많고 이주 인구도 많습니다. 인물보다는 정당 투표 경향이 강한 곳입니다. ◀ INT ▶ 최지원 / 제주시 연동 \"야당이 만약 뽑힌다면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 같아서 그쪽을 좀 더 지지를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 INT ▶ 이광춘 / 제주시 연동 \"어느 정도는 균형이 맞아야지 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가지고 의회의 횡포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제주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집값이 올랐고 상권도 발달했습니다. 주택과 교통문제는 나빠졌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 INT ▶ 한동현 /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굉장히 부담되죠. 아기 둘 키우면서 엄청 버겁죠. 집값이 많이 올라가지고\" ◀ INT ▶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상인 \"(교통문제가) 많이 나빠졌죠. 차 댈 수가 없어서 손님들이 못 와요. 연동 주차가 나쁘다는 소문이 나서 안 돼요.\" 제주시 서부의 읍면들은 전통적인 농어촌 지역입니다. 1차 산업이 쇠퇴하면서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INT ▶ 박인순 / 제주시 애월읍 \"일당이 비싸고요. 비료값 농약값 그런 것들이 많이 비싸요. 비싸서 예전하고는 틀려요. 힘들어요. 농사하는 게\" ◀ INT ▶ 최이단 / 제주시 한림읍 \"고기 좀 잡아가지고 오면 가격도 잘 주고 그래 야 되겠어요. 고기를 잡아가지고 오면 고깃값도 안 주고 어민들은 억수로 힘들어요.\" 4년 전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11.63% 포인트 차이로 이겼습니다. 2년 전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2.18% 포인트 차이로 이겼습니다. ◀ st-up ▶ \"이번 선거에서는 다섯 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대림, 문윤택, 송재호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장동훈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여야의 맞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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