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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귀성·관광 행렬 시작‥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 앵 커 ▶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오늘부터 고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연휴에 내국인은

지난해에 비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중추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귀성객들을 가득 실은 항공기가

계류장에 멈춰 섰습니다.

가장 먼저 이들을 반기는 건 제주의 바람.

익숙한 고향의 공기에

일상의 무게는 저만치 사라집니다.

◀ INT(PIP) ▶ 전성진 / 귀성객

"2년 만에 와서 너무 설레고요, 무엇보다 성게미역국이 너무 먹고 싶은데 연휴 기간 동안 고향 음식 마음껏 먹으면서 편안하게 있다 가고 싶습니다."

들뜬 분위기는 도착장 대합실도 마찬가지.

 고모와 할머니를 기다리며

손팻말을 들고 있는 아이들.

가족들을 발견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갓 돌이 지난 손주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 INT ▶ 박철진 / 제주도민

"첫 손주라서 오래간만에 오니까 기분 좋습니다."

[ CG 리니어] 내일부터 닷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29만 7천 명.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5.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

◀ st-up ▶

"특히 관광객 감소로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탑승률은 88%로

지난해 93%보다 낮아졌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해외 온라인 여행사 등을 통해

대체 수요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INT ▶ 이보람 / 00 특급호텔

"추석 기간 동안 내국인 관광객 감소를 예상하여 저희가 3개월 전부터 해외 마케팅 강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고 약 90%의 판매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줄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정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겹치면서

국제선 항공편은 193편으로

지난해보다 62% 늘었고,

크루즈 관광객도 5배 급증한

2만 4천 명이 찾습니다.

◀ INT ▶ 가오 신위 / 중국인 관광객

"근처 해변에서 놀고 도민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사람은

오는 15일이 5만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부터

제주를 떠나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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