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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모자란 늘봄교실, 모듈러 교실로 해결

◀ 앵 커 ▶

올해부터 돌봄과 방과후 교실을 통합한 

늘봄교실이 도입되는 등 

학교 내 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데요. 


김광수 교육감이 

조립식인 모듈러 교실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 대표적인 과대·과밀학교로 꼽히는 

한 초등학교.


기존 건물 사이에 직사각형 모양의

새 건물이 자리했습니다.


조립식 모듈러 방식의 이 건물은

2층 구조에 4개 교실을 갖추고

돌봄 전용 교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학부모 등의 증가로

이 학교에서 운영 중인 돌봄교실은 

13개 학급에 이용 학생은 300명을 넘습니다.


지난해 교실이 부족해 

100여 명이 이용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모듈러 교실로 

대기 학생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 이창환/아라초등학교 교장

학교나 교육청의 큰 숙제였는데 모듈러 교실을 지어서 돌봄교실을 마련하고 120명을 전부 수용하다보니까 올해 새학기 들어서는 100% 수용을 했고‥


이런 모듈러 교실은 

더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55개교에서 우선 실시 중인 늘봄교실을 

2학기 1학년 전체 학교에서 운영하려면 

모듈러 교실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앞으로)학생 수가 계속 줄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건물 지었다가 부수지도 못하고 그런 것보다 놓았다가 빼는 그런 모듈러 교실이 효과적이겠다


신규 설립을 인가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미국 조지아주 현지의 

예술 교육 과정 인증 여부 등 

엄격한 실사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여기서 인증하면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그런 비영리단체가 있어요 고그니아라고. 거기서 뭘 인증받았느냐, 스템(예술분야) 교육과정을 인증받았습니다.


IB고교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입 전형에 반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광수/제주도교육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아이들을 뽑는 이런 기류가 보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어쩌면 희망적이다 얘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 도내 다른 고교에서도 그런 배경으로 수능을 안 치니까 IB하겠다면 내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또 학교 급식 종사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학에도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을 살피고,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 

교육지원청 1개를 신설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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