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낮부터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누적적설량이 삼각봉 55.5,
사제비 40.3㎝를 기록했습니다.
어리목탐방로를 비롯한
한라산 7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오전 9시에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우도에 순간 풍속 초속 22.7m,
마라도에 22.6m를 기록하며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비 또는 눈이 내려
산지는 5에서 10,
중산간에는 1에서 5㎝의 눈이 쌓이고,
해안에는 최고 2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