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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문성혁 해수부 장관 제주 방문

◀ANC▶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년 만에 제주를 방문했는데요,

4년째 중단된 한일어업협정 해결과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제주항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1년 만에 제주를 다시 찾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문 장관은 서귀포항에 도착하자마자
최근 제주해역에서 잇따른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SYN▶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기관실에서 화재 요인이 될 수 있는 건 절대
놔두시면 안 돼요."

어민들은 4년째 결렬된 한일어업협정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협정 결렬이 장기화되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동중국해까지 나가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홍석희/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한일어업협정도 풀려야 저희들이 생계를 이어갈 방법이 생깁니다. 지금도 많이 어렵습니다."

◀SYN▶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대체 어장 개발이라든가 휴어 제도, 이런 걸 활용해서 어선들이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국비 지원이 54억 원에 그치며
2단계 착공이 어렵게 된 제주외항과
신항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강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선박 대형화로
제주항의 선석 부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외항과 신항 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해
관광과 물류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국가적인 전체 차원에서 볼 때도 제주도 항만 개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제주도 신항이 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고 재정 당국과도 열심히 협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외항과 신항을 포함해 사업비가 3조 원을 넘는
제주항 개발사업 예산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

문 장관의 이번 방문으로
사업이 순풍을 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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