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첫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MBC와 제주일보,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가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를 초청해 진행한
토론회에서 제2공항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내놨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토론회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의
쟁점은 제2공항 문제였습니다.
후보별로 입장이 찬성과 반대, 유보로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 SYNC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후보
"중장기적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 공항 수익의 제주도 환원 이런 경제적 이익을 통해서 우리 제주 미래 먹거리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SYNC ▶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후보
"작년에 이뤄졌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제2공항 건설) 명분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수요 예측이 3천900만 명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 SYNC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후보
"정확한 정보가 다시 한번 취합되고 도민들한테 제공되고 최소한 5 대 5가 아니라 6 대 4, 7 대 3으로 한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도록 그런 공론화 작업을 거치고"
4.3 문제도 후보별로 입장이 갈리며
이번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SYNC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후보
"(폄훼 발언을 한) 태영호 의원은 당원권 정지 3개월 솜방망이 처벌 이후에 다시 공천을 받아 출마합니다. 그리고 김재원 전 최고의원도 사면을 받았습니다. 현재 오늘 내일 경선이 진행 중이고..."
◀ SYNC ▶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후보
"4월마다 역사 폄훼하고자 하는 이런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 부정죄 처벌법을 제정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YNC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후보
"어떤 의원들의 개인적인 발언의 일탈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 태영호 의원이나 김재원 의원이 당의 당론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요. 개인적인 사견으로 얘기한 것을 국민의힘 전체 의견으로 매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고요."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회에서 다루게될
탈석탄법 추진에 대해서는
김한규 후보와 강순아 후보는 찬성,
김승욱 후보는 반대했습니다.
◀SYN▶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후보
"(제주도 자체 내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면에서 탈석탄 충분히 우리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SYN▶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후보
"석탄 에너지가 아닌 신재생에너지로서 에너지 전환이 되는 과정은 단순히 우리나라에서만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이입니다."
◀SYN▶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후보
"앞으로 우리 국가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려면 막대한 에너지를 조달해야 하는데 과연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그게 가능할지 의문시되고 있고요."
주요 공약을 두고 첫 토론회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들.
이번 토론회는 오늘 밤 11시 반부터
90분 동안 방송되고 제주MBC 유튜브를
통해서도 중계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