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오는 11월에 주민투표를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제주도와 도의회가 함께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이달 안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공식적인 논의에 처음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제주도가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결론에 따라서 함께 중앙 정부를 설득해야 할 문제는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 위한 과정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주민 투표를 통해
도민의 자기 결정권 행사로
행정체제개편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상시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올해 안에 주민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 안에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민 투표를 공동건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의회는 주민 투표를 위해
정부 설득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도정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오늘 이 자리가 목표를 위해 다시 새롭게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도의회에서도 제주도정과 함께 더 적극적으로 힘 쏟겠습니다. "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지사에게 주민 투표를 요구할 경우
도의회 의견 청취와
선거관리위원회 통지 등의 절차를 이행하면
늦어도 11월쯤 주민 투표가 실시될 전망.
제주도는 최종적으로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할 계획인데,
정부가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동의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