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귀성·관광 행렬 시작..19만 5천 명 찾아

◀ 앵 커 ▶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오늘부터 고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설 연휴와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까지 겹쳐
관광업계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귀성객들을 가득 실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이들을 반기는 건 제주의 바람.

익숙한 고향의 공기에
일상의 무게는 저만치 사라집니다.

◀ INT(PIP) ▶ 장승현
\"(고향에) 오니까 확실히 기분도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고요. 부모님 뵐 생각에 조금 더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아요.\"

들뜬 마음은 마중 나온 가족들도 마찬가지.

할아버지를 발견한 손녀는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 SYNC ▶ \"보고 싶었어.\"

몇 달 새 몰라보게 자란 손주,

할아버지는 꼭 끌어안아
그간의 그리움을 전합니다.

◀ INT ▶ 양만국
\"손주 보고 싶어서 1시간 일찍 왔어요. 손주 보니까 너무 반가워서 세뱃돈도 많이 준비하고 잘 지낼 거예요.\"

[ 리니어 CG ]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19만 5천 명.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22.9%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오는 10일부터 일주일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기간 국제선 운항 편수는 102편으로
지난해보다 6배 증가했습니다.

◀ INT ▶ 중국 관광객
\"한라산이 지금 설경이라고 해서 그게 너무 보고 싶어서 왔고 제주도는 중국에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왔습니다.\"

관광 업계도 모처럼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항 노선이 확대됐고,
천600여 명을 태운 크루즈가 제주를 찾으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INT ▶ 박영진 부장 / 000호텔
\"평소보다 예약률이 30% 정도 증감한 상태고요, 설 이후에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st-up ▶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곳곳이 들뜬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