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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생존 수영, '바다'에서 실전 교육

◀ 앵 커 ▶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교실이 열렸습니다.

 해경 특공대원까지

강사로 나선 현장을 이따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 SYNC ▶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구호에 맞춰 힘차게

노를 젓는 학생들.

 보트가 바다 한가운데 도착하자

위급 상황을 가정해

바닷속으로 뛰어내립니다.

 이어지는 인명 구조 교육.

 ◀ SYNC ▶ 해경 특공대원

"친구 구해줘야지, 어떻게 구해줘야 돼?

자 안쪽 잡고, 올려주는 거야 쭉 하나, 둘, 셋!"

 해양경찰 특공대원의 구호에 맞춰

힘껏 구명조끼를 잡아

보트 위로 친구를 끌어올립니다.

 해변에서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병을

이용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도

실습해 봅니다.

 바다에서 진행된

이번 생존 수영 교육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56명.

 학생들은 이틀 동안 이론과 실기까지

바다 위의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10시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 INT ▶김아인/ 동화초등학교 5학년

"계속 누워 뜨고 있다가 구조를 계속 기다리고, 생존 수영 배운 걸로 해서, 계속 있어서 구조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생존 수영 교실에는

해경 특공대원 14명과 구조정,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 INT ▶안혜승/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

"바다에서 실제로 파도를 맞으면서 실제로 떠 있어 보면 느낌과 공기와, 모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교육은 바다에서 하는 게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도와 추자도를 제외하고는

바다에서 생존 수영 교육이 이뤄진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INT ▶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그야말로 옷 입고 물에 뛰어드는, 그리고 사람을 구하고 내가 살아나는, 그런 훈련을 진짜 생존 수영이 이제 시작된 겁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수영장에서 이뤄지던 생존 수영교육의

틀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 st-up ▶

"오는 9월까지 도내 4개 해수욕장에서 이뤄지는

생존 수영 교육에는 2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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