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13시간 만에 붙잡힌 운전자가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뺑소니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된 40대 운전자가
사고가 발생하기 5~6시간 전에
소주 4~5잔을 마셨지만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도로 옆 풀숲으로 달아나 13시간 만에
사고 지점과 8km 떨어진 도로에서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과 채혈 감정 결과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음주를 시인했지만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