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4구가 발견된 가운데
유해를 운구하는 제례가 열렸습니다.
4.3 유족회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공초왓의
유해 발굴 현장에서 제례를 열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 뒤 유해를 운구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지난 1999년 이 곳에서 농경지를 정리하다
유해를 발견했었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 유해 4구를 발굴했습니다.
제주도는 4.3 당시
애월읍과 한림읍 주민들이
이 곳에 피신했었고,
탄피가 발견됐었다는 증언에 따라
4.3 희생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