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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울산) "전국체전 덕분에" 지역상권 '들썩'

◀ANC▶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가을 여행철 시기가 맞물리면서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로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하게 열린 전국체전인 만큼 선수단과 방문객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울산mbc 이용주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고기집.

손님이 없을 법한 평일 오후 시간인데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경기를 마친 선수나 가족들입니다.

전국체전 기간, 관람객과 참가자에게 계란찜을 서비스로 내놨는데 평소에 2배 넘는 매상을 올렸습니다.

◀INT▶ 김종연 / 무한리필 고깃집 업주 \"그리고 (선수들이) 술 안 먹어도 다른 걸, 소갈빗살이나 이런 걸 시켜먹기 때문에 그렇게 손해 되지 않아요.\"

울산지역 숙박업체들도 개막일인 7일부터 현재까지 대부분 만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합 기간 동안 조별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시합이 몰려 있다보니 선수단들이 전체 객실 일주일치를 통째로 빌리기 때문입니다.

◀INT▶ 황애자 / 숙박업소 업주 \"어제는 또 물어보니까 (여기서 묵는) 인천 아이들이 금메달도 땄다고 하고 은메달도 많이 땄다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위해 울산을 찾는 손님은 울산시 추산 약 20만 명.

체전의 경제적 효과를 정확하게 추산할 수는 없겠지만 1명당 50만원을 쓴다고 가정해도 1천 억원의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됩니다.

◀INT▶ 김병인 / 젊음의거리 상인회장 \"장애인 체전도 있지만 향후에도 각종 그런 축제라도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울산시는 앞으로 장애인체전에 이어 내년 소년체전, 2025년 전국생활대축전까지 대형 체육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울산을 알리는 도약대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영상취재 : 김능완)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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