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들도
오늘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문제를 놓고
공항팔이를 그만하라는 비판과,
8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두 후보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등
모든 현안의 해결을
제2공항이 해결하지 않는다며
공항팔이를 그만하라고 비판했고,
고기철 후보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일어나냐며
서귀포 시민의 염원인
제2공항을 폄훼한다고 반격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도지사가 제대로 풀었냐, 윤 통이 기본 계획 고시했냐? 안하지 않았냐. // 오로지 제2공항 갖고..공항팔이 그만 하세요. 당장 대파 값이 아세요?"
◀ SYNC ▶ 고기철 /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염원입니다. 염원.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염원 폄훼하는 겁니까. // 선심성으로 상가 임대료, 지원금 어떻게 하겠다, 가능하겠습니까. "
위성곤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관광청 신설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공약이 지지부진하다며
제주 홀대론을 내세워
여당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후보
"관광청은 대통령 공약. 국정 과제 빠져있어요.
관광청 설립되려면 조직 개편안 제출해야.
제주 홀대 아니냐."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가 지난 8년 동안
현역 의원으로 지역 경제를 위해
무엇을 했나며
위성곤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 SYNC ▶ 고기철 / 국민의힘 서귀포시 후보
"새연교 다리만 만들어져 있고, 헬스케어 있냐. 대형병원 못하지 않았냐. 즉각적으로 한다 하는데 그 시간이 서귀포 있어서 24년 시간과 일치한다. 민주당 정권에서 못했다. 앞으로 어떻게 지난 8년간 못했다. 던지고 보는 겁니다."
1차 산업 활성화에 대해서
위성곤 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윤석열 정부에서 올린
농사용 전기요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기후위기에 대비해 대체 작물을 개발하고,
감귤 산업 육성법을 만들어
고품질 감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서귀포시 후보자 TV토론회는
내일 오전 10시 반,
제주M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