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22대 총선에서
제주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이
제주도당을 창당했습니다.
조국 대표가 제주를 방문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치마를 두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줍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통령 탄핵과 검찰 해체를 주장하는
탄핵다방을 제주에서도 연 것입니다.
조국 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로 비리가 드러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초입에 들어갔다며
품격도 없고 거짓말만 하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검찰을 동원해서 막고 특검은 거부하고 그 다음에 자신들이 어떻게 하면 탄핵되지 않을까 그 생각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 밖에 없는 대통령에게 2년 반을 더 맡기시겠습니까? 3개월도 너무 길다! 3개월도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은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전국에서 열네번째 시.도당 창당인데
제주지역에서는 당원 3천명이 가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원내 제3당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 INT ▶ 김상균 /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
"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젊고 참신한 인재들을 발굴해가지고 제주도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제주 현안들에 대해서 조국혁신당 중앙당과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제주지역에서 27.9%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야당의 선명성을 무기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거대양당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