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탄핵정국에서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는
존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제2공항 건설의 마지막 관문인
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절차를
앞두고 있는 이상봉 의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함께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도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환경영향평가는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SYNC ▶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도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잘 수렴해가지고 풀어나가면 된다라고 보고요. 지금에 있는 현안 정국과 특별히 맞물릴 문제는 아니다."
탄핵정국으로
행정체제 개편이 어려워진 만큼
주민투표 없이 법 제정만으로
추진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YNC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장
"기초자치단체법이 제정되더라도 그에 관한 도민 의견들은 반드시 물어야 철저한 준비과정 속에서 민주주의 체계가 성립되지 않겠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묶어
함께 선출하자는 주장에 대해
현행 교육감 직선제는 존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광수 / 제주도 교육감
"러닝메이트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좀 생각이 이른 게 아닌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마지막 보루라고 볼 수 있는 교육감 직선제는 그대로 존속되야 되지 않을까"
전국 최초로 신설한
정무부교육감은
정부의 교육정책도 대통령 탄핵으로
불투명해진 만큼
임명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이런 복잡한 시국에 꼭 임명을 해야될 것이냐하는 부분에서 속도를 좀 늦추거나 분위기를 좀 봐가면서 해야 될 거 아닌가."
김광수 교육감은
다음 선거에 출마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며
내년 이맘때쯤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