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눈보라 뚫고 귀성‥분주한 차례상 준비

          ◀ 앵 커 ▶

 설날을 앞두고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눈보라 속에서도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명절을 하루 앞둔

재래시장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설을 앞두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몰아친 제주공항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강풍을 맞은 항공기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면서 활주로에 내려앉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전국적인 폭설로 청주공항 등에서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지만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장상수 / 경남 창원시 ◀ INT ▶

"고향 오니까 너무 오랜만에 와서 새삼스럽습니다. 가족들하고 저녁에 같이 만나서 밥 먹고 내일이나 모레는 관광도 하고."

 제주도 앞바다에도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거센 파도가 몰려왔습니다.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에서 목포, 완도 등으로 오가는

여객선들은 모두 결항됐습니다.

 강풍주의보 속에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건물 외벽과 유리창이 흔들리고

전선이 끊어졌습니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횡단도로의 차량 통행과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 st-up ▶ 제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입니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가

빠진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다시 한번 챙겨봅니다.

 떡집의 곡식을 빚는 시루에서는

하루종일 모락모락 김이

피어올랐습니다.

 조상님께 올릴 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일년 중에

가장 큰 대목을 맞았습니다.

 박한순 / 제주시 삼양동 ◀ INT ▶

"집에서 떡은 못 하니까 사가지고 집에서 제사지내려고 샀어요 "

 제주지방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공기와 여객선 승객들은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