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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통령 탄핵 정국 돌입...제주지역 영향은?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해

야당이 탄핵을 발의하면서

제주지역도 탄핵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가운데

행정체제 개편 등

제주지역 현안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국회와 지방의회 등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겠다며 군 병력까지 투입됐던

비상계엄 선포 사태.

 국회의 요구로 5시간 30분 만에 해제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 소추안 발의로 이어졌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비정상적인 계엄으로

국가의 격이 떨어지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의 자진사퇴가 가장 좋은 방법이며

탄핵에도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만약에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권한대행이 하게 되면 국정질서가 그대로 유지가 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은 그만큼 최소화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자진해서 내려오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탄핵 정국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추진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주에

실무적인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는 것입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만약에 개각이 이뤄지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갈 수 있냐 없냐의 문제도 (주민투표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제주신항 개발과 상급종합병원 지정도

탄핵 정국 속에서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중요한 정책들은

정부 부처들이 결정하기 전에

대통령실의 입장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제주 제2공항 건설 절차가 중단됐었던만큼

이번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당장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내란 세력인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한

제2공항 기본계획은 원천무효라며

국토교통부가 모든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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