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했던 선거전도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주지역 판세는 어떤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취재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조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 리포트 ▶
문)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이 치열한 선거전을 벌여왔는데
그동안 선거구별로 지지도의 변화가 있었나요?
네, 제주mbc 등 언론 4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2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CG ]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54%에서 56%로 2% 포인트 높아졌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1%에서 29%로 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가 불출마하고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문대림 후보와 고광철 후보의 격차는
33% 포인트에서 2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 CG ] 다음은 제주시을 선거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61%에서 62%로 1% 포인트 높아졌고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24%에서 26%로
2%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김한규 후보와 김승욱 후보의 격차는
37%에서 36%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 CG ]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4%에서 51%로
3% 포인트 낮아졌고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37%에서 41%로
4%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위성곤 후보와 고기철 후보의 격차는
17%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로 좁혀지면서
제주에서는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 그렇다면 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우세한 상황이고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다는 이야기인데,
원인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네, 제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우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 CG ] 제주mbc 등 언론 4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가 60%였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33%였고요.
[ CG ] 제주시 을 선거구도
야당 후보 당선이 60%,
여당 후보가 당선이 32%로
갑 선거구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 CG ] 그런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가
49%로 높았지만
여당 후보 당선이 41%로
제주시보다는 격차가 작었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여론이
선거구별로 다른 점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 CG ] 제주MBC 등 언론 4사가
지난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이 60%, 반대가 33%로 제주시 지역보다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
문)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고,
본 투표도 닷새 밖에 남지 않았는데
가장 중요한게 실제 투표결과 아니겠습니까?
어떤 변수들이 남아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볼 수 있는게
연령별 투표율입니다.
[ CG ] 제주지역 정당 지지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부터 50대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데요.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50대 이하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지만
60대 이상에서 투표율이 높다면
국민의힘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조국혁신당 돌풍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도 변수인데요.
[ CG ] 제주지역
비례대표 지지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실제 투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조인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