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에는 34.7cm,
사제비 동산에 24cm의 눈이 쌓였으며
모든 구간의 탐방로는
이틀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해안과 중산간 곳곳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졌고,
2건의 강풍 피해도 신고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산지에는 최대 15cm 눈이 더 쌓이겠고,
해안지역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편,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악화로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10여 편이 결행됐고
2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또 제주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잇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