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수도권 광역전철' 동해남부선 광역전
◀ANC▶ 동해남부선 2단계 광역전철이 정식 개통했습니다. 1974년 수도권 광역철도 개통 이후 47년 만에 비수도권 지역에 구축된 첫 광역전철망입니다. 울산MBC,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의 상징 고래가 바다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동해남부선 태화강 신축역사.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노선인 중앙선과 동해선의 종점부인 이 곳에 전동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울산과 부산 65.7㎞ 구간을 잇는 동해남부선 2단계 광역전철 구간입니다. 수도권 광역철도 개통 이후 47년 만에 비수도권에 구축된 첫 광역전철망으로,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2천500원만 내면 1시간 16분 만에 도착합니다. CG)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142.2㎞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이 마무리돼 정식 개통했습니다. OUT) 태화강역에서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이 균형발전의 꿈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더 크게 꿈을 가진다면 동남권 철도는 장차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것입니다. 북울산역도 오전 6시 55분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차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기존 경주역이 아닌 신경주역을 거쳐, 동대구, 포항, 안동을 잇는 노선으로 향후 준고속열차인 KTX 이음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SYN▶ 송철호 / 울산시장 \"앞으로 이 북울산역이 새로운 신도심의 중추, 중심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선과 동해선이 모두 개통되는 오는 2024년이면 동남권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