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한라산 삼각봉에 200mm 이상,
제주시와 성산읍 등 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로 오늘(1일) 오후 2시 50분쯤
제주시 영평동의 한 주택 마당이
물에 잠기면서 배수작업이 이뤄졌고,
또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10건의 피해 신고가 119에 들어왔습니다.
또 제주공항에서는
중국과 대만을 오가는
국제선 3편이 결항되는 등
일부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완도와 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