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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년 제주도 예산안 5.1% 증가..."민생안정 최우선"

◀ 앵 커 ▶

제주도가 내년 예산안을

7조 5천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5.1% 늘어나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증가율인데

제주도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재정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제주도 예산안은 7조 5천 783억 원.

올해보다 5.1% 늘어났습니다.

올해 예산 증가율 2.07%보다

두배 이상 높고

내년 정부 예산안 증가율 3.2%보다도

높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채 2천 200억 원을 발행해 빚을 내고

그동안 쌓아둔 기금 2천300억 원도 활용합니다.

제주도는 내년에 부동산 경기와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방세 수입이 3.1% 늘어나고

정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고보조금도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불과 0.06% 늘렸고

인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올해보다 적은 마이너스 예산을 편성했지만

제주도는 지출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 SYNC ▶ 최명동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어려움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에서도 재정지출을 확대했습니다."

 [ CG ] 분야별로는 과학기술과 교육,

문화관광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교통물류와 환경은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국토 지역개발 예산과 보건 분야는

감소했습니다.

 사업별로는

소상공인 시설개선과 경영안정

융자지원에 345억원,

탐나는전 이용자 포인트 적립에도

140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에는 295억원

제주항을 통한 제주와 중국간 신규항로

개설에 89억원을 지원합니다.

 전국 최초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에

167억원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에는

151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에 330억원

2026년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 정비 268억원

지방의료원 기능특성화에는 100억원을

투입합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며

새해 예산은

다음달 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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