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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제주도를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삭감한 제주 예산을 되살리고
평화와 인권, 환경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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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후보와 비서실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예산 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주요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건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임에도
정부가 전액 삭감한 해녀의전당 건립사업과
교래정수장 현대화, 노후 상수관 정비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려면 940 억 원이 필요한데 정부 예산에 230억 원만 반영됐다는 겁니다.
◀INT▶(오영훈 지사)
"주요 건의사항은 민생안정과 현안해결을 위해 시급히 해결할 내용. 도민 한분 한분 빛나는
제주 위해 핵심사업입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제주의 미래 비전인 평화와 인권, 환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재명 대표)
"제주가 세계에 자랑할 친환경 인권의 도시,
선도적 환경에너지 도시로 발전하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박홍근 원내대표)
"탐나는전 소비심리 회복 소상공인 매출
늘려왔다. 전액삭감은 고통 가중. 충분한 민생
예산 확보해 지역화폐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오영훈 지사, 제주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제주특별법 개정과
물류비 지원 등에서도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등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INT▶(이재명 대표)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심을 못느낍니까? 그러면 안되죠. 그런 생각 안 떠오르게, 후안무치, 적반하장 이런 생각 좀 안들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될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이번 정책협의 내용이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