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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신고 캠핑 체험 업체 적발..두 달 넘게 영업

◀ 앵 커 ▶

캠핑 인구가 늘면서

제주에도 다양한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데요.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다 적발된 곳도 있어

이용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중산간 지역의 한 초지입니다.

8천여㎡의 땅에 수영장 계단과

샤워 시설 등이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최근까지 캠핑 체험장으로 운영됐는데,

미신고 영업 등으로 적발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 st-up ▶

"이 업체는 시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두 달 넘게 영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가 캠핑 체험장 운영을 시작한 건

지난 5월 중순.

제주시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벌여

불법 영업을 확인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습니다.

◀ INT ▶ 업체 관계자

"저희 (시설은) 다 철거했습니다. 그 문제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는데..."

제주시는 해당 업체가

기타 유원시설업으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아

관광진흥법을 위반했고,

시장 승인없이 초지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

초지법을 어겼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INT ▶ 제주시 관계자

"(사업 내용이) 지목에 맞지 않아서 등록 수리를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등록되지 않은 업체이기 때문에 관광진흥법 84조에 따라서 (경찰에) 고발을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제주시 지역에서 적발된

무허가 야영장과

미신고 유원시설은 모두 5곳.

대부분 중산간 등 외곽지역에 위치해

이런 시설들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무허가 등 불법 시설인 경우

보험 가입도 안돼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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