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방의정 사상 최초로 전남도의회 의장이,
경북도의회 본 회의장에서 연설했습니다.
동서화합을 위한
'신 나제동맹'과
'경북-전남 상생학숙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안동 mbc 이정희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과 경상북도, 경북교육청 집행부를
상대로 연설합니다.
◀ＳＹＮ▶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소통을 더욱 중시하고 교류를 확대시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인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그동안 양 의회가 노력해 온 상생협력 사업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고,
규제완화로 더욱 비대해지는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 과거 신라와 백제의 동맹처럼
'신 나제동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감정을 없애야 한다며
수도권에 경북-전남 상생학숙 건립도
제안했습니다.
◀ＩＮＴ▶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지역감정이 언제부터 생겼든, 왜 생겼든 골이 깊든 간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
이번 연설은
양 의회가 약속한 상생발전 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난 4월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남도의회에서 방문 연설한데 따른 겁니다.
◀ＩＮＴ▶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지금까지 영, 호남 지역감정을 없애자는 행동보다는 말로만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실천하자, 하나로 뭉치자..."
전남도의장과 경북도의장의 교차 방문 연설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의정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양 의회의 협력이
앞으로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와
수도권 중심주의에 맞설 지방자치법 개정,
수도권 규제완화 공조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