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제주도민들도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면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넉넉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앵 커 ▶
조용하던 집이 모처럼 모인
가족과 친지들로 북적입니다.
햇과일과 햇곡식 등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로
풍성한 차례상이 마련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상의 덕을 기리며
가족들이 차례로 절을 올립니다.
차례가 끝난 뒤에도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각자의 소식을 전하느라
대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 INT ▶
이자신 / 서귀포시 안덕면
"조상들에게 절이나 한 번 하고 가족이 모여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면서 집안의 화합과 집안의 우애를 다지는.."
바쁜 일상으로
모이기 힘든 가족들은
금세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 INT ▶
이승우 / 제주시 오라동
"오랜만에 삼촌들이랑 친척들이랑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추석 당일인 오늘 주요 관광지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일찌감치 명절을 지낸 사람들은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연휴를 즐깁니다.
◀ INT ▶
박순철 / 관광객
"추석 연휴라서 저희 가족들끼리 제주도 여행 왔는데요. 자연환경도 너무 아름답고 연휴를 즐거운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업계도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