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산에서는 오늘 낮 12시 19분
순간 최대풍속 시속 100km의 강풍이 관측됐고
제주시 외도동에 17mm, 구좌읍에
1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해안에는 최고 40mm,
산지에는 60mm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오늘 오후 2시 10분쯤
김포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낙뢰를 맞아 지연되는 등
항공기 120여 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