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지역은 3개 선거구 모두
다시 한번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당선인들 모두
윤석열 정부를 개혁하고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표 6시간이 지날 때까지 접전을 벌였던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CG ] 위성곤 후보는 54%를 얻어
46%를 얻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서귀포시 당선인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개혁하고 경제정책을 바꿔서 정말 살기 좋은 대한민국 그리고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으로
선거운동 내내 공격을 받은 위성곤 당선인은
힘 있는 3선 중진 의원으로
제2공항 건설을 갈등 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SYNC ▶ 위성곤 / 서귀포시 당선인
"공항이 추진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선거 과정에서 원탁회의를 제안했는데 그 원탁회의를 다시 한번 제안 드리고 그 테이블 안에서 앞으로의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012년 무소속 출마로 낙선,
2016년 당내 경선 탈락으로 고배를 마신 뒤
삼수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 CG ] 문대림 후보는 62.9%를 얻어
37.1%를 얻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 SYNC ▶ 문대림 / 제주시갑 당선인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꿔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갖고 있는 제주도에 대한 홀대, 이것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문대림 당선인은
일자리 정책에 힘을 쏟아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제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국회 첫 입성 포부를 밝혔습니다.
◀ SYNC ▶ 문대림 / 제주시갑 당선인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고도화시킴은 물론, 제주형 제조업을 육성시켜서 제주의 젊은이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아도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고 창조할 수 있는 그런 제주도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일찌감치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CG ] 김한규 후보는 64.6%를 얻어
32%를 얻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를
두 배 가까운 표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SYNC ▶ 김한규 / 제주시을 당선인
"제주도민들께서도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갖고 계시고 그에 대한 경고를 표심으로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초선에서 재선 의원으로
무게감을 더한 김한규 당선인은
섬지역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의정 활동의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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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 김한규 / 제주시을 당선인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서 육지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분들, 그런 섬에 사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실제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 해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세 석을 모두 가져가면서
제주는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모든 의석을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