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정 대회 사상 가장 많은 115개 메달을 땄던
지난 대회의 기록을 깨기 위해
제주 대표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앵 커 ▶
매트 위에 모여선 선수들.
기합과 함께 쉴 새 없이 서로의 몸을 겨누며
공격과 수비 자세를 연습합니다.
연습장 안은 금세 열기로 달아오르고,
선수들은 온 몸에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전국 팀 가운데서도
선수들간 호흡이 잘 맞고 좋은 분위기로 이름난
제주도 레슬링 선수팀.
지난 대회 61kg급 자유형에서 1위에 오른
송현식 선수는 올해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INT ▶송현식/제주도청 레슬링 선수
이번에는 작년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했거든요 많이 준비도 하고 그래서 저희 도청 선수들과 함께 노력한 만큼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
지난 대회 97kg급 그레코로만형에서
3위를 차지했던 조영준과
65kg급 자유형의 유선호도
이번 대회 메달 유망주입니다.
◀ INT ▶유선호/제주도청 레슬링 선수
전국체전 준비하는 동안은 되게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하겠다는 생각만 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거 같아요
여자 역도에서는
올해 제주에 새로 보금자리를 튼
최중량급 손영희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인상 127, 용상 171kg, 합계 298kg의 기록을
보유한 손영희는
올해 이루지 못한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을
전국체전에서 설욕한다는 각오입니다.
◀ INT ▶손영희/제주도청 여자역도 선수
올림픽 쿼터 시합 준비하는 동안 시합을 많이 뛰어서 몸이 그렇게 100%가 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서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의 주인공, 오예진 역시
청주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출전하는 등
11일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에
제주선수단은 502명이 참가해
3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무더운 폭염 속에 자신과 싸우며 담금질한
선수들의 새로운 메달 기록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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