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서귀포시 선거구는
제주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는데요.
개표 초반 초접전을 보였지만
중반부터 격차를 벌이며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3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SYNC ▶ "위성곤 위성곤 위성곤"
서귀포시 선거구 표심은
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위 후보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58.2%를 얻어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16.4% 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예측과 달리
개표 초반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고,
개표 6시간 만에야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 INT ▶ 위성곤 / 서귀포시 선거구 당선인
"국민과 대통령의 싸움에서 국민이 승리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개혁하고 경제정책을 바꿔서 정말 살기 좋은 대한민국 그리고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캠프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함께
힘 있는 3선 중진 의원의 필요성이
유권자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의 핵심 쟁점이었던
제주 2공항에 대해서는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INT ▶ 위성곤 / 서귀포시 선거구 당선인
“제2공항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추진해나가겠고요.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제안한 원탁회의를 조기에 구성해서 협의에 들어가겠습니다.”
또, 기초자치단체와 농산물 가격 안정제,
서귀포 공공 요양병원 설립 등을 공약했는데,
힘 있는 3선, 중진 의원 경험을 살려
더 큰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INT ▶ 위성곤 / 서귀포시 선거구 당선인
"분산 에너지 특구, 기회 발전 특구 이런 사업들이 있는데 제주에 지정이 되어서 구체적으로 성과를 내고 청년들에게 기회가 만들어지는 그런 제주를 만드는 것이 가장 1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당선인은
도의원 선거부터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5차례 출마에서 모두 당선됐고,
이번 승리로 국회의원 3선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