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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무부교육감 신설…도의회 결정 따르겠다"

◀ 앵 커 ▶

정무부교육감 신설 등

제주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을 담은 조례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논란이 뜨거운데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이 직제 신설의 적기라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의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의회로 공을 넘겼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입법예고한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에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정무부교육감.


[ CG 직제가 신설되면 

대외협력과 기획조정 업무를 맡게 되고,

기존의 부교육감은 행정부교육감으로

교육과 행정, 안전국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고위직을 늘리기보다 

교육현장 지원을 강화하라며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은 지금이 

직제를 신설할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린이집의 교육 이관이 추진되는 유보통합과

교육발전특구 등 대규모 사업과 여러 업무를 

진행하려면 대외협력의 역할이 커져야한다는 

겁니다.


◀ SY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어떻게 변화될지 모를 아무도 가보지 아니한 디지털AI 교수학습 기반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든지 일들이 첩첩산중에 있어서 이번이 정무2부감 신설의 적기가 아닌가."


김 교육감은 또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특별법에 근거해 

제2부교육감을 둘 수 있어 

예전부터 필요성이 거론돼왔고, 

다른 시.도에서도 관심이 많다면서

도의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필요없다 그러면 빼시고, 필요하겠다 생각되면 넣어주시고. 그럼 저는 어느 결과든 겸허하게 따라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교체제개편과 관련해서는 오는 8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서는 교육주체들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전문가 포럼,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앞으로 학생 및 도민 100인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하여 오는 8월말까지는 우리 교육청의 최종안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제주시 동지역의 공립 남자중과 

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도 8월까지 

2개교를 먼저 추진하는 내용으로 

권고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2년, 굵직한 교육 현안에 대한 계획과

정무부교육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임기 후반 제주교육에 어떤 변화로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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