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쪽 해상에서
유출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름띠가 넓게 퍼진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다큐제주와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어제(6/28)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부근 바다에서
수 킬로미터에 걸쳐 떠있는 기름띠가
확인됐습니다.
또 넓게 퍼진 기름띠 사이로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지나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돌고래 무리를 관찰하다
기름띠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는데
당시 주변에 좌초된 선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