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도가 지방 정부 최초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한
발전 전략을 세우고
도정 최우선 정책 기조로 채택했습니다.
탄소중립과 15분 도시 구현,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투자 확대 등을
제주도정 전반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 파트너십'이라고 적힌
네모난 육면체 블록을 함께 올리자
폭죽이 터집니다.
환경과 사회, 경제와 평화, 협력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17개 세부적인 목표로 구성된
2040 지속가능한 발전 기본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 CG ] 친환경 농업과 물 관리,
산업화와 혁신 등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목표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지방 정부로는 처음입니다.[ CG ]
기본 전략에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 수소 투자를 늘리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도정 최상위 정책 기조로 삼아
이 분야에 행정력을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구체적인 17개의 목표를 세부 실행계획에 수립해서 모든 전 도정의 부서에서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것이고 이 관리가 실제 지표에 변화로 이끌어질 수 있도록…"
지난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택을 주도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특별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주도의 기본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SYNC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히, 제주도의 아티피셜 인텔리전스(인공지능) AI, 디지털 대전환 노력은 시대의 추세에 맞는 적절한 노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AI, 디지털 기술은 지속가능개발 17개 목표 모두 연관됩니다."
제주도는
기존 정책과 사업을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예산 확보와 성과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 없이
기존에 하던 정책을 짜 맞추기식으로 포장해
보여주기식 비전 선포식을 열어
장기 비전으로 보기에는 부끄럽다는
시민사회단체의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