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100여 년 간의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천918년 천168.4헥타르에서
2천21년 606헥타르로
562.4헥타르, 48.1%가 감소했습니다.
축구장 787개 면적의
구상나무 숲이 사라진 것인데,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이
사라진 면적의 90%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감소 원인으로는
자연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목재 이용과 가축을 키우기 위한
상산방목지 활용 등 인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