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 제주 건설업 2곳 부도처리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제주지역 건설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초 도내 전문건설업 1곳과
지난해 종합건설업 1곳 등
제주지역 업체 2곳이 부도처리됐습니다.
도내 미분양 주택이 2천 세대가 넘고,
고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건설업계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민간부문 건설 수주액은 7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지난 2016년보다는 90% 급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