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청취를 하는 청취자입니다. 전화나 사연 프로그램에 참여는 해본적은 없지만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즐거운 오후2시에서 자주 보이스피싱에 대해 소개도 하고 있고 주의도 주고 있지만 계속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 생기는것 같아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자고 사연을 올립니다.

피해자는 제 아내입니다. 제 아내가 저녁에 혼자 있을 때 핸드폰에  정부 24시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버리신 폐기물에 문제가 생겨 벌칙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부24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저도 가족증명서 등을 신청하며 이용하는 곳이나 아무 의심없이 클릭을 했습니다.

마침 저의 집이 이사하려고 폐가구를 인터넷으로 폐기물 처리 했는데 이것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에 아무런 의심없이 클릭한거지요.

그런데 들어거 보니 또 다시 클릭하라는 내용이 떠서 다시 클릭을 했는데 자꾸 접속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짜증도 나고 해서 정부 24시 홈페이지에 가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고 전화를 걸었더니 정부 24시에서는 폐기물 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보이스 피싱인것 같다면서 보이스피싱을 대응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제야 아차 하면서 소개해준 전화를 걸었고 친절하게 대응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잘 안돼서 근처 딸을 부르고 딸이 처리해줘서 통장 등 모든 것을 일단 정지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은행 등을 찾아가 비밀번호 등 모든 것을 바꾸면서 오전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지인에게 했더나 본인도 친구 부모가 돌아가셨다는 문자를 받고 클릭했더니 자꾸 클릭하라는 했답니다.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고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보이스 피싱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드라고요. 

보이스 피싱이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내 가족에게도 이런 일 이 생길 줄이야.

모두가 주의를 한번 더 해야할 때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