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년 1월이면 초등학교 동창회 정기총회에 참석합니다. 2024년 올해도 지난 일요일인1월 21일 초등학교 25회 동창회 정기총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1년 결산을 마친 후,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여자 동창생 중 한 명이 깨끗하게 손질하여 진공 포장된 고등어를 집에 갈 때 갖고 가라고 이야기 하는 거예요. 작년 동창회 때도 여자 동창들에게 진공포장된 고등어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한 상자씩 나누어 주어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남자, 여자 동창 모두에게 나눠주었어요. 젊었을 때 부터 수산업에 종사하며 고생 고생하며 성공했는데 동창회에 찬조금도 서슴없이 내주고, 동창들 볼 때 마다 무엇인가를 주려고 노력하는 친구, 돈 많다고 뽐내지 않고 늘 조용 조용히 배려하는 친구, 나누며 살아가는 친구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어요. 저렇게 늙어가야 되는데 그 친구가 진짜 성공한 삶처럼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꼭 고등어를 선물받아서 그렇다기 보다 서슴없이 화끈하게 나눌 줄 아는 그 마음이 더 멋있게 보였어요. 60넘어 아름다운 모습은 항상 포근하게 웃을 줄 알고, 나눠 줄줄 아는 넉넉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멋있는 그 친구는 한림에 사는 홍진열사장입니다. 여러가지로 너무 너무 많이 많이 칭찬해 주고 싶은 친구 중에 한명이랍니다. 60이 넘으면서 어떻게 늙어가야 될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2024년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린의 나의 운명(MY Destiny) 신청합니다.
저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 살고 있는데도 모르는 제주어 사투리가 많아 '즐거운 오후 2시'를 들으며 오창훈, 임서영님의 구수한 사투리로 사투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사연이 채택 되었을 때 청취자께 연락드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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