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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양배추 일본 수출 재개‥분산 출하 효과 기대

◀ 앵 커 ▶

코로나19로 수출이 중단됐던 제주산 양배추가

5년 만에 다시 일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양배추 수급 조절은 물론,

제주산 농산물 수출 재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의 대표 월동 작물인 양배추.

대형 마대마다 양배추가 가득 실려있습니다.

 옮겨진 양배추를 하나씩 꺼내 꼼꼼히

선별하고, 상자에 정성껏 담아 포장합니다.

 모두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양배추인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한때 연간 수출액이 48억 원을 넘으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일본 경기 침체와 검역 문제로

그동안 수출길이 막혀왔습니다.

◀ INT ▶ 이정숙 / 00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

"코로나19 기간에도 계속 소통을 많이 했거든요. 한국 농산물에 대한 정보라든지 그쪽 정보라든지 꾸준히 노력한 소통의 결과가 아닌가"

수출에 참여하는 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는

모두 24곳.

◀ st-up ▶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천 톤 안팎의 제주산 양배추가

일본 수출길에 오릅니다."

 특히 파종 시기부터 수확까지

농약 정보 등을 담은 생산 이력제를 도입한 점에 더해 제주산 특유의 단 맛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INT ▶

김학종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부회장

"홍수 출하가 될 때마다 제주 현실은 산지 폐기, 이 정책이 주를 이뤘단 말입니다. 근데 산지 폐기에서 탈피해서 수출만 될 수 있다면 산지 폐기의 악순환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하지만 제주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가다 보니 운송비가 이중으로 들고,

수출국도 아직은 일본에만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여전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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