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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차 추경예산 통과..수소 트램 본격화

◀ 앵 커 ▶

 제주도가 제출한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이 
진통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도의회에서 한 차례 무산됐던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용역비 예산도  
논란 속에 반영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도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도와의 최종 협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시작되자마자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그리고 막판 협의가 이어졌고 
본회의 30분 전에야 타결됐습니다.

 최종 계수조정 결과,  
제주도가 제출한 증액 예산 4천555억 가운데
사업비 164억 9천800만 원이 삭감됐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도의원들이 요구한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 사업 등에 증액 
배정됐습니다.

◀ SYNC ▶양용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땅! 땅! 땅!)

 도의회 조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던 
제주도가 막판에 수용한 결과입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추경예산이 통과됐습니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제주도의 예산은
7조 6천60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 SYNC ▶김경학 도의장
"하루라도 빨리 도내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어야 합니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늘리는 등 민생회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SYNC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당장의 어려움을 돕고 희망찬 내일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공공재원입니다. 도민께 핖요한 정책들을 제때 그리고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오영훈 지사의 공약인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용역비 7억 원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지만 
결국 전액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도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돼 
무산될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에 통과되면서 
수소 트램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또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가칭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비 
1억 9천500만 원도 반영됐습니다.

 반면 버스준공영제 예산 19억 원과  
도정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예산 
2억 5천만 원은 삭감됐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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